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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브릿지와 함께하는 방글라데시 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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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313회 작성일 23-10-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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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최기문 목사님 축복합니다.

모기다 잡아라. 어디에나 모기가 나타나면 댕기열 모기가 아닌가 하는 마음에 잡기 위해서 힘을 씁니다. 댕기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이 시기 전국에 모기가 없는 지역이 없으니 피난 갈 곳도 없고 모기를 박멸하기는 더욱 어려운 일이니 나를 위협하는 모기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네요. 모두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세요.


방글라데시 박필우·임영미(천종, 천영) 2023년 10월 소식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베드로후서 1장 5절-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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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뎅기열 환자 발생. 사망자만 6,000여명


방글라데시에서 사상 최악의 뎅기열이 발생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뎅기열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방글라데시에서 뎅기열로 4월 이후 6000여 명이 사망하고 13만5000건 이상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에만 300명 이상의 뎅기열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뎅기열은 몬순 시즌인 6월 중순부터 9월말 사이에 최고조에 달했지만 올해는 훨씬 일찍 인 4월말부터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인 뎅기열은 고열, 두통, 메스꺼움, 구토, 근육통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출혈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대 지방의 풍토병으로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교민 중에도 2명이 사망하면서 교민 사회에 댕기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지만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어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댕기 모기가 하루 속히 사라지고 풍토병에 대해서 자유로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아시안 게임 크리켓으로 동메달 획득한 방글라데시


48억의 축제인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30개가 넘는 금메달로 3위를 달리며 매일 기쁜 소식이 전해지는데 방글라데시는 메달이 하나도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방글라데시에서도 메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 9월 25일 방글라데시 여자 크리켓이 3위 결정전에서 파키스탄을 이기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크리켓은 주로 영국령에 있던 나라들이 많이 하는 스포츠로 방글라데시는 강국에 속합니다. 모든 국민이 즐기는 국민 스포츠가 바로 크리켓이다 보니 관심과 사랑이 매우 많은 종목입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한 많은 나라 중 메달이 없어 노메달로 있던 나라에서 이제는 메달을 획득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비록 순위는 30위 아래로 떨어져 있지만 메달을 획득했다는 것만으로도 전 국민에게 큰 기쁨을 줄 만한 메달입니다.

아직은 스포츠가 발달하지 않은 나라이지만 경제가 발전하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국민이 하나가 되고 함께 즐기는 날이 곧 오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그룹 홈 사역이 5개월 지나


다음세대를 위한 그룹 홈 사역을 시작한지가 5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 아이들 세명이 가족을 떠나 생활하니 가족이 보고 싶어서 울던 아이들이 이제는 보모의 보호아래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도 재미있게 잘 지내고 친구도 사귀며 작 적응하더니 교회도 빠르게 정착하고 무엇보다 홈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동물원에 갔었는데 해맑게 웃으며 즐기는 아이들을 보며 그룹 홈 사역을 시작하길 잘 했다는 생각에 저도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라는 기도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자녀로 잘 자라서 방글라데시의 영적 리더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매 기도합니다.


해외 파견 받은 자매를 교회로 인도함


한국에서 파견 받아 온 K자매를 한인교회로 인도하였습니다. 

일본 선교사의 조카인 K자매가 계약기간 6개월로 방글라데시에 파견 오게 되었습니다. 초기 정착 전부터 저에게 연락이 와서 정착하는데 조금의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것이 고마웠던지 식사초대를 했고 저희 부부와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던 중 신앙생활을 했었냐고 물으니 미션스쿨을 나왔는데 신앙생활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온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인데 교회를 다녀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했더니 흔쾌히 가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곧바로 가까이에 사는 집사님과 연락하여 예배 때마다 차로 픽업하기로 하면서 지난 2주전부터 한인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잃어버렸던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면 천국에서는 잔치가 일어난다고 했는데 이 자매가 신앙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자매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알아가는 축복이 넘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추석 맞이 족구대회 우승


타지에서 추석은 한국과 같이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가 아니라 대부분 조용하게 지내는데 가족끼리 지내거나 지인들과 잠깐의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한인회가 주관한 족구, 탁구대회가 한인교회에서 있어서 서로 웃으며 운동도 하고 외롭지 않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4인이 한 조가 되어 경기하는 족구대회에 참가했는데 6개 팀이 참가한 경기에서 제가 출전한 선교사 팀이 우승을 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고 했는데 이번 추석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될 것 같아요.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고린도전서 15장 14절-15절)

 

<기도제목>

1. 뎅기열 환자의 확산을 막아 주시고 사망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하소서. 

2. 다음세대를 위한 그룹 홈 자녀들이 믿음으로 잘 자라 하나님의 큰 일꾼이 되게 하소서.

3. 주님의 잃어버린 수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어서 돌아오게 하소서.

4. 가정에 건강을 지켜 주시고, 필요를 채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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