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나나,파파야,커피나무를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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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브릿지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배와 버스를 이용해 10시간가량 이동해
망얀 시나이지역이라는데 곳을 갔습니다.
뒤에는 2,500미터의 산이 있었고, 이 산 속에는 '아직도 이렇게 사는 곳이 있구나...'싶은
원시족 모습 그대로, 갈대와 바나나 잎으로 지은 원두막집이 있었습니다.
10여명이 넘은 가족들이 하루 한 끼를 먹고 사는데,
그 집안에는 제대로 된 식사가 아닌 단지 허기를 채우기 위한 것 같았습니다.
가난과 질병을 그냥 받아드리고 사는, 짐승 같은 그들의 삶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 곳에서 그들의 삶을 안타깝게 생각을 하여, 그들에게 옷을 입히고, 밥을 주면서,
공부도 가리키는 심목사님과 김선교사님의 사랑의 섬김을 보았습니다.
우리 팀들은 그들에게 미래에 도움이 되도록 바나나, 파파야, 커피나무 550그루를
심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꼭 우리의 어린 시절을 기억해보면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없어서 힘들 때,
미국에서 우유와 옥수수 빵과 옷을 나누어 준 것을 먹고 입었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밥 한 끼라도 먹이고, 또 미래에 희망이 되어 줄 나무를 심어 주는게
저희가 되었다는 생각에 감사하면서 더운데도 열심히 심었습니다.
해보지 않은 일이라 서툴고, 힘들었지만, 우리가 작은 수고가 1~5년이 지나면,
바나나, 파파야, 커피나무로 굶주리지 않고, 배불리 먹고, 팔고,
필요한 물건들을 살 수 있는 나무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앞으로도 망고,
바나나, 파파야나무를 1,000그루를 심을 계획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들이 빨리 잘 자라 주기를 바라면서 흙을 꼭꼭 밟아 주었습니다.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된 것에 보람을 느끼면서,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참빛교회 고희자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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