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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심방을 합니다. 주님, 긍휼을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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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343회 작성일 24-02-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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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심방을 합니다.
교회에 잘 나와서 말씀의 은혜를 받으신 분들도
궁핍한 살림에 일거리라도 생기면 가족들의
하루 한끼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하러 갑니다.

방 두칸에 3대가 사는 가정입니다. 친정 아버지는 62세인데도
한국의 80세와 같습니다.
기력도 없고, 지병도 있으나 치료를 할수도 없습니다.
불안한 살림에 온갖 우상을 수집해 놓았네요~~ㅠㅠ
딸이 놓고간 3명의 손자를 키우시는 할머니는 근심이 많습니다.

때로는 손녀가 먹을 것이 없어 물로 배를 채우길래
50페소를 주고 점심을 사먹으라 했더니
반찬 하나에 냉면 그릇 한가득 밥을 사왔네요.
한국 아이들의 4~5배의 밥을 먹지만 편식 아닌 편식이기에
몸이 연약합니다.
심방을 해주니 너무 반가워 하고 좋아 하네요~~
대가족이 사는데도 살림 이랄것도 없어요.
두사람이 비켜가기도 힘든 미로를 지나
이 가정은 엊그제 침대에서 잠을 자는데 뱀이 스물스물 올라와
깜짝 놀랐다고 하네요~~
이 가정도 딸 부부의 어려운 살림에 손녀 둘을 할머니께서
키우며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가정마다 완만한 살림이 없습니다.
가슴으로 느껴지는 이 아픔은 기도로 밖에 할 수 없을까요!
주님, 긍휼을 베푸소서!
이들이 최소한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허락 하소서!
그들이 주 안에서 자유케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몇 가정만 그렇다면 맘껏 돕겠지만 빌리지 거의 다
그러니 우리의 힘도 한계 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힘으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기대하며 끊임 없이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주안에서 옛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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