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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 자리~ 벽이 사라진 집, 지붕이 뜯겨나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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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플브릿지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11-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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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들은 웃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 개인이 손 쓸수 없는 폐허가 된 곳들. 진흙범벅이 된 옷들이 쌓여있고 살림도구들은 진흙에 덮여 널부러져있는 곳....

벽이 사라진 집, 지붕이 뜯겨나간 집... 태풍이 지나간 자리를 바라봅니다.

언제 전기 들어오냐고? 물은? 전기, 물이 들어와야 뭘 하든 하지?....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네요..몰라....그리고 우리를 향해 웃습니다.

최고의 긍정 에너지,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는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 이런 상황속에서 해맑은 필리핀 사람들을 만나면 답답한 기분도 저절로 풀립니다. 때론 우리를 답답하게 하지만....우리도 따라 웃습니다...

이 해맑은 사람들에게 빨리 물과 전기를 주세요~~~ 그래야 진흙을 씻어낼 수 있어요...

우리 집과 동네,교회 상황입니다.
저희 집 앞 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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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브릿지 교회를 이어 주던 다리가 끊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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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자들이 여기 저기 위험을 무렵쓰고 다니며 살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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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사는 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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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물이 허리 이상 찼다가 모든 집기류가 폭탄 맞은듯 진흙탕 물에 빠졌습니다.
제자들이 힘껏 도와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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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온전한게 없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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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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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의 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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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보다 더 큰 문제점이 이곳 저곳에서 들려 옵니다~

또 더큰 태풍이 몰려 온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주님, 주님이 이 불쌍한 영혼들을 지켜 주소서!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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